인대라는 것은 뼈와 뼈를 연결하여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해 주는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그런데 이 인대가 특정 활동이나 충격을 받게 되면 늘어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 이는 어떠한 현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지 인대가 늘어났을 때 증상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손상된 부위의 붓기
인대가 늘어나게 되거나 찢어지게 된다면 이는 주변 조직의 손상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혈관 또한 손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손상은 인대와 주변 조직에 염증 반응을 일으키기도 하죠.
손상 직후에는 신체가 손상된 부위를 회복시키기 위해서 백혈구와 염증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을 해당 부위로 방출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화학물질들은 혈관의 투과성을 증가시키고 백혈구가 손상된 조직으로 더 쉽게 이동하도록 만들어주죠.
그렇게 혈관의 투과성이 높아지게 된다면 혈액 성분들은 해당 조직 사이로 새어 나오게 되면서 조직에 체액이 그만큼 쌓이게 되는데 이는 다양한 부위의 인대, 손가락이나 무릎 인대가 늘어났을 때 증상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인대 늘어난 부위의 통증
인대가 과하게 늘어나거나 찢어진다면 인대 조직의 섬유는 손상을 입게 됩니다. 앞서 인대라는 조직은 뼈와 뼈를 연결해서 관절이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으로 설명드렸습니다.
그런데 이 섬유들이 손상된다면 관절의 안정성은 그만큼 영향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인대 손상을 입게 되면 몸은 손상된 부위로 염증 반응을 일으키죠. 이때 염증 매개물질 중 하나인 통증 수용체가 자극되어 통증이 유발됩니다.
이러한 통증은 손상된 부위의 보호와 추가적으로 손상을 입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손상된 부위를 움직이지 않게 하여 회복시키려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움직이는 것이 제한된다
앞서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은 움직임을 제한하여 회복을 돕는 것으로 설명드렸죠. 염증 세포와 화학물질이 손상 부위로 이동하게 되고 이러한 염증 반응이 통증을 유발해서 움직임을 제한시키게 됩니다.
이러한 염증 반응과 통증은 자연스러운 것으로 추가적인 손상으로부터 관절을 보호해 주는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통증은 손상된 관절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을 예방하고 관절이 회복될 수 있도록 충분한 휴식을 갖도록 하게 만듭니다.
이때 회복되는 과정에서 관절은 점차적으로 움직임이 개선됩니다. 그리고 관절의 안정성 회복과 움직임의 범위를 넓히기 위해서는 해당 부위의 강화 운동과 스트레칭, 가벼운 운동 등이 필요할 수 있죠.
손상된 부위에 멍이 든다
인대의 조직이 손상된다면 손상 부위에서 혈관 또한 손상되는 것으로 말씀드렸는데 이는 내부 출혈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출혈로 인해서 멍처럼 보이게 되는 것으로 보시면 되죠.
손상된 혈관에서 피가 주변 조직으로 새어 나오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몸은 해당 부위를 회복시키려고 혈액을 보내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염증 매개체는 손상된 세포를 제거하고 치유 과정을 도와주지만 통증 수용체가 통증을 유발하며 혈관 투과성 또한 높아지죠.
이는 추가적인 부종과 멍이 유발될 수 있죠. 처음에는 멍이 붉은색이나 자주색으로 보일 수 있는데 출혈로 인해 혈액 성분이 조직에 쌓이기 때문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개선이 됩니다.
손상된 부위가 따뜻하게 느껴진다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지면서 해당 부위에 혈액이 몰리게 되어 염증 반응이 시작되고 회복되는 과정이 시작되죠. 이 염증 반응의 일환으로 손상된 부위로의 혈액 흐름은 증가됩니다.
그렇게 되면서 해당 부위의 온도는 점차 상승하게 됩니다. 이는 혈액이 열을 운반하면서 염증으로 인해 대사 활동이 증가하게 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손상 부위가 따뜻하게 느껴지는 것은 이런 혈류가 증가되고 염증 반응으로 인해 나타나는 것이죠. 이렇게 인대가 손상된 것으로 보이신다면 적절한 휴식과 부목 고정, 압박 등이 필요할 수 있으며 가벼운 운동으로 관절의 안정성과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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