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혹이라는 것은 다른 말로 낭종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액체, 반고체 등으로 채워지는 주머니로 보시면 됩니다. 인체의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크기 또한 다를 수 있죠. 그렇다면 이 물혹이 생기는 이유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감염으로 인한 낭종
감염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낭종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감염원들이 인체로 들어오게 되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이는 상처, 혈류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죠.
체내 면역 체계가 감염원을 인식하여 대응하기 위해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데 이때 백혈구와 같은 면역 세포들이 감염부위로 이동하게 되죠. 그리고 이는 염증 반응으로 혈관 투과성이 증가하여 혈장과 면역 세포가 조직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해당 부위에 체액이 축적되는데 체액은 감염을 막기 위해서 감염원을 둘러싸거나 감염된 조직을 격리시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둘러싸인 것이 낭종으로 형성되는 것으로 이는 물혹이 생기는 이유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유전적 요인으로 인한 낭종 형성
유전적 원인으로 인해 특정 유전자가 돌연변이를 일으키게 될 수 있습니다. 이 돌연변이는 세포의 성장과 분열에 영향을 주게 되는데 비정상적인 세포 증식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죠.
돌연변이를 가진 세포는 정상 세포와 다르게 행동하게 되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고 분화하게 됩니다. 그리고 조직 내에서 체액이 쌓이기 쉬운 환경을 만들게 될 수 있죠.
그러한 경우 체액이 세포 사이에 쌓이게 되면서 형성이 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축적된 체액이 섬유성 막으로 둘러 쌓이게 되면서 낭종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 막은 주로 섬유질 조직으로 구성되어 내부는 투명한 액체나 반고체 물질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액체, 분비물의 관이 차단된 경우
이러한 관이 차단되어 있는 것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염증, 감염, 종양, 결석 등이 해당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로 분비물의 흐름을 방해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분비물이 관 내부에서 정체되면서 압력은 증가하게 되고 관 주변 조직에 염증 반응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분비물이 뒤로 밀리면서 주변 조직에 쌓이게 되는데 이 축적된 액체는 주변 조직을 압박하며 낭종이라 불리는 주머니를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이 낭종은 점차적으로 낭막으로 둘러싸이게 되는데, 낭종이라는 것은 선천적인 것일 수 있으며 후천적인 원인일 수 있지만 액체, 분비물이 흐르는 관의 차단으로 인해 형성되는 것은 후자에 해당될 수 있죠.
염증이 일어나는 과정에 발생하는 물혹
염증이라는 것은 감염이나 화학적 자극, 자가면역 질환, 외상 등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하죠. 염증 초기에는 혈류가 증가하여 백혈구와 다른 면역 세포들이 염증 부위로 이동하면서 감염원과 싸우고 회복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면역 세포들은 신호 물질을 분비하면서 추가적인 면역 세포를 끌어들이게 되는데 이때 염증 반응은 더욱 강해지며 붓기, 기능 상실, 열감, 통증 등으로 나타나죠.
그리고 염증 반응이 심해지면 앞서 말씀드린 체액을 운반해 주는 관이 막힐 수 있는데 이 관이 막혀서 체액이 축적되고 낭종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이 낭종은 액체로 채워진 주머니 형태로 체액이 고이게 되면서 공간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외상이나 부상으로 인한 조직 손상
외상이라는 것은 물리적으로 충격을 받거나 골절, 찰과상 등 인체 조직의 손상으로 일어나는 것이죠. 낙상, 운동 활동, 작업 중 사고 등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피부, 혈관, 신경 등 다양한 조직이 손상되는 것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외상으로 인해 혈관이 손상된다면 출혈이 발생하게 되고 손상 부위에 혈액과 체액이 쌓이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외상으로 인해 손상된 부위에서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 혈액과 림프액이 손상 부위로 이동하여 부종이 생길 수 있죠. 이는 외상으로 인한 낭종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주로 혈액이 고여서 생기는 혈종이나 림프액이 고여서 생기는 림프낭종 등의 형태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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