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은 신경 세포가 비교적 적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스스로 깨닫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이 기관을 침묵의 장기라 부릅니다. 그렇다면 간 위치 통증은 어떤 원인으로 발생하며 어떤 증상이 있을까요.
알코올이나 과체중으로 인한 지방간
지방간이라는 것은 간세포 내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뜻합니다. 이러한 경우 간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게 되고 간세포 또한 손상될 수 있죠. 초기에는 거의 증상을 경험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위험하기도 하죠.
그렇게 계속해서 간세포의 지방 축적은 해당 부위의 염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되면 간세포는 더욱 광범위하게 손상이 될 수 있고 이는 간 기능의 장애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 오른쪽 상복부에 통증 또는 불편함이 느껴질 수 있죠.
그리고 이 염증은 지속될 경우 간 조직에 상처가 발생하고 회복되며 섬유조직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 조직은 간의 정상적인 조직을 대체하여 간 기능을 저하시키게 되죠. 참고로 이는 계속될 경우 간경변으로 발전할 수 있어서 심각한 단계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간에 염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간염
간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게 되는 상황으로 이는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알코올, 자가면역 질환, 약물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이 간염은 발생하게 되면 간세포가 손상될 수 있고 염증 세포가 모이게 됩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간의 조직은 부풀어 오르게 되며 간의 크기 또한 더욱 커지게 될 수 있죠. 간은 오른쪽 상복부에 자리를 잡고 있는데 이 장기가 확장되면 간을 둘러싸고 있는 간 막이 긴장이 가해지게 됩니다.
그러한 경우 간 위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죠. 간은 직접적인 통증 수용체가 없지만 간을 둘러싸고 있는 막이 통증을 느끼는 수용체가 있어서 간이 확장되면 해당 막 때문에 압력으로 인한 통증을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장기간의 간 손상으로 인한 질환
간세포가 손상되어 간 조직이 섬유화 되며 정상적인 간 조직이 경화되면서 기능이 저하되는 상태를 간경변이라 부릅니다. 해당 질환은 오랜 시간에 걸쳐서 발생하게 되는 만성 간 질환의 위험한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염증으로 인해 간 조직 내 섬유조직이 증가하게 되면 간의 조직은 점차 경화되고 간의 정상적인 혈류가 방해를 받게 됩니다. 이때 간의 크기는 더욱 커지게 되거나 더 심한 경우라면 간이 수축되면서 작아질 수도 있죠.
그리고 간 내부 압력이 증가될 수 있는데 이는 정맥계의 고혈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간 주변의 혈액 순환에 영향을 받게 되고 복수와 같은 합병증이 일어나게 될 수 있죠. 이러한 증상은 간경변의 진행을 나타내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간 아래에 있는 담낭 때문일 수 있다
이는 담석증을 의심할 수 있는데 담낭이나 담도에 담즙 성분이 응고되면서 돌처럼 굳게 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보통은 담낭에 형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종종 담도에서 형성될 수 있는 질환이죠.
담즙 내 콜레스테롤이나 빌리루빈 같은 성분이 과도하게 포함되어 있다면 이들은 응고되면서 담석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담석이 담낭에 머무르는 경우도 있지만 담석이 담도로 이동하여 담도를 막을 수도 있습니다.
이때 담석이 담낭과 간을 연결하는 담도를 막게 되면 담즙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게 되고 이는 담즙이 간에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게 되어 간에 쌓일 수 있습니다. 이때 압력이 증가하여 통증이 유발될 수 있는 것이죠.
간에 출혈이나 혈종이 형성된 경우
이러한 경우에는 간 조직 내부나 주변에 혈액이 비정상적으로 새어 나가고 있는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간 조직의 손상, 외상 또는 어떠한 질환 때문에 발생할 수 있죠. 이는 간 기능 문제와 함께 해당 부위의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죠.
손상된 간 조직에서 혈액이 새어 나오게 되면 주변에 축적되어 혈종이 만들어지는데 이는 간의 정상적인 구조를 압박하게 됩니다. 이 압박으로 통증이 유발될 수 있죠. 이렇게 쌓인 혈액은 간 주변의 기타 조직들에도 압박을 가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간 주변 막을 자극하게 되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죠. 이러한 간 출혈이나 혈종의 통증은 보통의 경우 상복부 오른쪽에서 느껴지며 때로는 등 부위로 통증이 확산될 수 있으며 출혈이나 혈종의 정도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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