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화장실을 가서 물을 내리기 전에 변의 상태를 본 후 물을 내리는 분들이 많죠. 그 변의 상태를 보고 우리 몸의 소화기관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하는데, 변 색깔에 따른 건강 상태가 어떤 것이 있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밝은 계열의 노란색이라면
밝은 노란색의 변은 다양한 이유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과도한 지방 섭취로 인해서 소화가 원활하지 않게 되면 변이 밝은 계열의 노란색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는 많은 지방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게 되어서죠.
이러한 경우는 지방의 섭취를 줄이면서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담즙의 문제로 인한 것일 수 있습니다. 체중을 관리하시는 분들의 경우 담즙의 생산에 영향을 주게 되죠.
이러한 경우 일시적으로 밝은 노란색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는 소화 관련 질환일 수 있는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나 췌장염 등 이러한 질환으로도 발생할 수 있으니 변 색깔에 따른 건강 상태를 의심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변이 진한 갈색의 상태
이는 사실 건강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은 몸에서 에너지를 얻기 위해 소화하고 흡수하는데 이때 다양한 색으로 변화가 생기죠. 이렇게 소화되면 소화기관을 통과하면서 갈색으로 변합니다.
이는 담즙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간에서 담즙이 생성되면 담낭에 저장되고 소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죠. 지방을 소화시키는 데 필요한 담즙산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는 변의 색이 갈색으로 되는 것에 기여하게 됩니다. 소화가 완료되면 몸은 필요 없는 물질을 배출하는데, 이 과정에서 진한 갈색으로 보이게 되며 정상적인 배설 과정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검은색을 보인다면
소화기관 상부에서 출혈이 발생한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헤모글로빈이 소화 과정에서 검은색으로 변화하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변의 색도 검게 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위궤양이나 십이지장 궤양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진단이 필요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을 섭취한 경우에도 해당될 수 있습니다.
검은색의 음식을 섭취하였거나 진한 색 도는 많은 양의 고기, 간 등을 섭취하게 되면 이는 변의 색이 검게 변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는 철분이 대장에서 산화되어 검은색으로 변하는 것이죠.
녹색의 변
이는 청포도나 청피망 등 특정 음식물을 많이 섭취하거나 약물로 인해서 변이 녹색으로 일시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라면 특별하게 걱정할 것은 없겠죠.
담즙 또한 원래 녹색이긴 합니다. 그런데 음식물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갈색으로 변해야 하는데, 음식물이 대장을 너무 빠르게 지나치면 갈색으로 변하기 전에 배설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녹색을 보이게 됩니다.
또는 변에 많은 세균이 있어서 그럴 수 있습니다. 이 세균들 중 일부는 담즙산을 분해하게 되는데 그때 녹색 색소를 만들기도 하죠. 세균의 활동이 많아지게 되면 이러한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렌지처럼 주황색라면
이는 주황색을 보이게 되는 경우로 호박이나 귤, 당근과 같은 주황색의 음식물을 많이 드시게 된다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는 담즙의 유출이 적게 일어나면 이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담즙이라는 것은 변이 갈색으로 변하게 만들기도 하며, 간이나 담낭 췌장 등 문제로 인해서 적게 유출될 경우 갈색이 아니라 주황색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담즙산이 변에 충분히 섞이지 않아서 그렇죠.
또한 음식물이 너무 빠르게 소화기관을 통과하게 되면 담즙이 산화되기 전에 배설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도 오렌지색처럼 주황색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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