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가슴이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하면서 꽉 막힌듯한 느낌을 받는 순간이 있습니다. 숨이 막히면서도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혹시 심장이나 폐의 문제는 아닐까 겁이 나기도 하죠. 그럼 가슴이 답답하고 꽉막힌 느낌이 드는 증상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요.
혈액의 산소 운반 능력 저하
이는 혈액 안의 적혈구가 정상적인 경우보다 적은 상태 또는 헤모글로빈이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인해 나타나는 빈혈일 가능성도 보셔야 합니다. 빈혈 상태에서는 적혈구 및 헤모글로빈이 부족하여 혈액이 운반하는 산소량이 적은 편이죠.
이는 조직과 장기로의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될 수 있는데 특히 심장이나 폐로 산소 공급이 어려운 상태일 수 있습니다. 이때 우리 몸은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려고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됩니다.
그래서 신체 호흡률을 증가시키고 산소를 섭취하려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 가슴이 답답하고 꽉막힌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압박감까지 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장이 빨리 뛰기 시작하여 두근거림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감정적인 것으로 인한 신체적 증상
스트레스나 불안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면 우리 몸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하게 되는데 이때 자율신경계를 통해 이러한 준비를 하게 되며 심장 박동수와 호흡 속도가 증가되며 근육은 더욱 긴장될 수 있죠.
그리고 호흡이 빠르고 얕아지면서 이는 가슴 근육의 긴장을 증가시키게 되는데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가슴이 답답하고 막혀있는 것처럼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으로 인해 가슴과 어깨 주변의 근육이 긴장을 하게 되는 것이죠. 이는 가슴 부위의 압박감이나 답답함으로 느껴지며 심한 경우에는 가슴 통증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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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질환으로 인한 호흡 곤란 및 가슴 답답함
폐 질환으로 인한 폐 기능의 저하가 이어진다면 이는 산소를 충분히 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내뱉는데 어려움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한 결과로 숨을 깊게 쉬어도 충분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게 되죠.
이산화탄소가 몸에 쌓이게 되면서 이는 호흡 곤란과 함께 가슴이 답답한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경우 기도에 염증이 발생하면서 좁아지게 되고 이는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의 폐 질환에서 기침과 가래가 동반될 수 있는데 기침이 계속해서 발생하게 된다면 가슴 근육에 피로와 긴장을 주게 되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무거운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근골격계의 문제로 인한 답답함
이러한 증상은 척추나 갈비뼈, 가슴 근육 등과 같은 상체의 구조적 문제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또는 잘못된 자세로 상체의 근육을 과도하게 긴장시키거나 경직 상태로 만들기도 하죠.
이런 긴장은 가슴 부위의 통증과 답답함을 느끼게 만들기도 합니다. 갈비뼈 또는 그 연결 부위에 손상이나 염증이 생기게 된다면 호흡을 할 때 압박감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특히 심호흡을 하게 되면 더욱 두드러집니다.
근막의 문제일 가능성도 있는데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조직으로 이 조직이 긴장이나 경직을 하게 된다면 근막통증증후군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이 또한 가슴이 답답한 증상과 통증이 발생할 수 있죠.
산소가 부족한 경우
산소가 부족한 상태, 즉 저산소증은 우리 몸 전체나 또는 특정 부위에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게 되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산소는 혈액에 의해 몸 전체로 운반되는 것으로 설명드렸습니다.
그런데 헤모글로빈이 적거나 혈액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면 산소 운반 능력에 영향을 받게 되죠. 이는 조직과 기관에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게 되어 숨이 차는 느낌과 답답함이 발생합니다.
또한 호흡 곤란으로도 이어질 수 있고 가슴 부위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데 산소가 부족한 것 같고 답답함과 막힌 느낌이 있다면 위험한 증상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즉시 진단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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