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을 삼키거나 식사나 물을 마실 때 목에서 통증이 일어나는 것을 인후통 증상으로 볼 수 있죠. 이러한 증상은 일상에서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할 만큼 흔한 증상이며 휴식으로 자연적으로 개선될 수 있죠. 그런데 이는 질환일 가능성도 있는데, 침삼킬때 목통증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목구멍 안에 염증이 있는 경우
목구멍, 즉 이를 인두라고 부르는데 이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인두염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이는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 인해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흔한 원인은 감기 바이러스입니다.
이 외에도 알레르기나 환경적 자극을 받게 되는 경우에도 유발될 수 있죠. 감염이나 자극으로 인두의 점막이 붓고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 점막은 민감해지면서 통증을 느끼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인두염으로 인해 해당 부위의 신경에도 자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삼킬 때 인두 근육이 수축하면서 염증 부위를 자극하게 되어서 이는 침삼킬때 목통증과 같은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것이죠.
편도선이 부어있는 상태
편도선이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급성 편도선염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이는 주로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 발생하죠. 편도선은 면역 체계의 일부입니다.
감염원에 대항하기 위해서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것인데, 이때 편도선이 붓고 붉어지는 증상이 나타나죠. 이 부종으로 인해서 편도 주변의 조직과 신경에 압박과 자극이 발생하게 되어 통증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염증과 부종은 편도선 주변의 신경 자극으로 삼킬 때 인두 근육이 수축하면서 염증 부위를 자극하게 되고 이는 결국 통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이는 삼키는 과정의 인두 근육의 움직임으로 자극되어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죠.
잇몸이나 혀의 염증 및 감염 때문일 수 있다
구강 내 염증이나 감염 또한 바이러스나 세균, 곰팡이 등에 의해 발생되며 구내염, 치주염, 구강 칸디다증 등이 대표적이죠. 이러한 감염이 발생하면 면역 체계는 이를 방어하기 위해 염증 반응을 일으키죠.
이 염증 반응으로 구강 내 조직이 붓고 통증이 유발될 수 있는데 구강 내 상처나 궤양이 생기면 통증은 더욱 심해질 수 있죠. 이때 염증으로 인한 붓기와 조직 손상은 구강 내 신경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음식을 씹거나 침을 삼키게 될 때 구강 근육과 인후 근육이 움직이면서 염증 부위의 자극이 심해지게 되죠. 이는 즉, 신경 자극을 유발하면서 침을 삼킬 때 목 통증이 발생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건조한 공기로 인한 목구멍 건조
건조한 공기는 습도가 낮은 상태를 뜻하죠. 이렇게 건조한 환경에서 장시간 있을 경우 목구멍과 입안의 자연 습도는 그만큼 감소하게 됩니다. 인후와 구강의 점막은 습기를 유지하여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을 합니다.
그런데 이런 건조한 공기는 이 점막의 수분을 감소시키게 되면서 건조하게 만듭니다. 이 건조함은 점막이 섬세한 조직이 쉽게 손상될 수 있도록 하고 이는 쉽게 자극받고 염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건조해진 점막은 외부 자극에 더욱 민감해지는데 침을 삼킬 때 목구멍의 근육이 수축하면서 건조하고 민감해진 점막을 지나가게 되어 이때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죠.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자극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위와 식도를 구분해 주는 하부 식도 괄약근이 음식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지 못하도록 막아주죠. 그런데 역류성 식도염의 경우 이 괄약근의 기능이 약해져서 위산이 식도로 역류할 수 있게 됩니다.
위산은 참고로 매우 강한 상선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식도로 넘어오게 될 경우 점막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식도에 염증이 발생하게 되고 점막은 붓고 자극을 받기 쉬워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 염증으로 식사 중이나 침을 삼킬 때 식도를 지나가는 음식물, 침에 의해 자극을 받게 되고 이 식도를 따라서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슴 쓰림, 기침, 목소리 변화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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