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이상하게 잠들지 못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다른 생각이나 전자기기를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셨을 겁니다. 일찍 잠들려고 누웠지만 막상 잠이 오지 않는다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생길 수 있죠. 그렇다면, 잠이 오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정하지 않은 취침 및 생체 리듬
우리 신체는 24시간의 생체 리듬에 따라서 활동하며 휴식을 가지게 됩니다. 일정 시간에 잠에 들고 일어나는 것이 이 리듬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하죠. 그런데 불규칙적인 수면 습관은 이 리듬을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신체가 언제 자야 하고 언제 깨어 있어야만 하는 것인지를 혼동하게 되죠. 멜라토닌은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입니다. 주로 밤에 분비되는데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없애게 되면 멜라토닌 분비가 불규칙해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잠에 들기가 어려워지게 되죠. 이는 밤늦게까지 깨어 있을 경우 갑자기 일찍 자려고 할 때 멜라토닌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으면서 잠에 드는 것이 어려워져 잠이 오지 않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의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신체는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여 신체를 각성 상태로 만들게 됩니다. 이는 심박수 증가와 혈압 상승, 긴장을 하게 되면서 잠들기가 더욱 어려워지게 되죠.
그리고 뇌는 이 스트레스 상황 속에서 지속적으로 이 스트레스를 해결하려고 하게 됩니다. 이는 수면에 필요한 이완 상태를 방해하게 되죠. 심리적인 요인도 있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종종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거나 미래에 대해 걱정을 하게 될 수 있죠.
이러한 생각들은 잠들기 전 이완을 방해하게 되어 불면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또한 이 스트레스가 지속될 경우 만성적인 불안과 긴장 상태를 유발하기 때문에 수면 장애로도 이어질 위험이 있죠.
카페인이나 알코올 때문일 수 있다
먼저 카페인은 아데노신 수용체를 차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서 아데노신은 피로와 졸음을 유도하는 화학물질인데 카페인이 이 수용체에 결합하여 아데노신의 작용을 억제하고 각성 상태로 만들어 졸음을 어렵게 만듭니다.
이 카페인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하며 심박수와 혈압을 증가시키고 주의력을 높여주는데 에너지 사용을 증가시키게 되어 수면을 방해할 수 있죠. 알코올의 경우 처음에는 진정 작용을 하여 잠에 들기 쉽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효과로 전체적인 수면 구조에는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알코올이 체내에서 대사 되면서 중간에 깨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이는 밤중에 자주 깨어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전자기기의 블루라이트 때문일 수 있다
전자기기의 화면에서 나오게 되는 블루라이트는 멜라토닌의 분비를 억제하게 됩니다. 여기서 멜라토닌은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죠. 하지만 블루라이트가 이를 방해하게 됩니다.
이는 낮의 자연광과 유사한 파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 뇌가 낮이라고 착각하게 만들 수 있어서 이는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들면서 잠이 오기 어려운 상황으로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전자기기 사용은 생체 리듬에 영향을 주게 되면서 수면 패턴을 교란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수면 패턴이 중요한데 이러한 사용으로 인해 늦게 자거나 일찍 깨게 되면서 리듬이 무너지게 되는 것이죠.
수면 환경이 적절하지 않을 경우
이는 환경적인 원인으로 볼 수 있죠. 이는 소음이나 밝기, 온도, 습도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소음의 경우 수면 중 각성을 유발할 수 있는데 특히 깊은 수면 단계에서 소음이 발생하면 수면의 주기가 깨지고 수면의 연속성을 방해받게 됩니다.
그리고 주변 환경이 밝게 된다면 이는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하게 될 수 있어서 수면을 어렵게 만들게 되죠. 참고로 앞서 말씀드린 전자기기 사용으로 인해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너무 덥거나 추운 환경은 수면을 방해하기도 하며 너무 건조하거나 습한 환경 또한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환경적 요인을 개선하면서 수면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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