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손가락이 저리거나 찌릿찌릿한 느낌을 받는 경우를 아마 많은 분들이 느껴보셨을 겁니다. 이는 단순히 특정 자세로 인한 혈액 순환 문제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손가락 끝이 저린이유는 다양하며 특정 질환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혈액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혈액 순환 장애로 인한 증상일 가능성도 보셔야 하는데 이러한 혈액은 우리 몸에 주로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하죠. 그런데 이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해당 기능에 어려움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특정 부위의 세포들이 충분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하는 것으로 인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죠. 이는 저림과 찌릿한 느낌, 무감각 같은 느낌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혈액 문제는 손가락 끝이 저린이유가 될 수 있으며 이는 자세를 바꾸거나 손을 흔들어서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일시적인 개선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림이 지속될 경우 진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손목의 신경에 압박이 되는 경우
이는 주로 신경이 압박되거나 손상될 때 발생하는 신경 기능의 장애와 관련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신경 신호 전달이 방해를 받게 되면서 손가락의 감각에 영향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신경은 물리적인 압력이 신경에 직접 가해지게 되면서 나타날 수 있는데, 뼈, 인대, 근육 또는 종양 같은 것들로 인해서 신경이 압박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손목터널증후군과 같은 질환이 있죠. 신경이 압박을 받으면 신경 섬유를 통한 전기적 신호의 전달이 방해를 받게 되고 뇌로 전달되어야 할 정보의 흐름이 제대로 이어지지 않게 되면서 이러한 저림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당뇨로 인한 신경 손상
당뇨병이 있으신 분들의 경우 당뇨병성 망초신경병증으로 인한 것은 아닌지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이는 혈당 수치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게 되면서 신경계에 손상을 주는 것으로 발생합니다.
지속적인 고혈당 상태에서는 신경 섬유의 손상을 초래하여 혈액 내 과도한 포도당은 신경 섬유의 구조와 기능에 영향을 주게 되죠. 그래서 신경 세포가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혈당은 혈관을 손상시키기도 하는데 이는 신경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류를 줄어들게 만듭니다. 그래서 신경세포의 건강과 유지에 필요한 요소들을 공급하는데 문제를 일으켜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죠.
경추의 추간판이 탈출되어 나타나는 증상
경추의 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 자리를 잡고 있는 것으로 척추가 움직일 때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으며 충격을 흡수해 주는 기능까지 해줍니다. 이 디스크의 중앙부인 핵이 외부로 탈출하거나 손상된다면 주변 신경이나 척추를 압박하게 될 수 있죠.
이때 이 압박이 경추에서 나오게 되는 신경 뿌리에 영향을 주게 될 수 있습니다. 이 신경들은 손과 손가락, 팔로 이어지는 것으로 압박으로 인해서 신경 신호 전달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신경 압박으로 인해 손가락 끝으로 가는 신경 신호의 전달이 방해를 받게 될 경우 저림이나 감각의 상실, 통증 등 증상들로 나타나게 되며 이는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며 특히 손가락, 손바닥, 팔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가면역 질환으로 인한 저림 현상
이는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자가면역 질환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통증을 일으키기도 하며, 부종과 뻣뻣함이 유발될 수 있죠. 이 질병이 신경에 영향을 주게 된다면 손가락 끝의 저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관절 주변의 염증과 부종이 있을 경우 주변 신경을 압박하게 될 수 있는데 특히 이 질환이 손목에서 발생하는 경우 중앙 신경을 압박하게 되어 손가락 끝으로 가는 신경 신호 전달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 등의 염증성 분자들이 신경 조직에 손상을 가하게 될 수 있는데 이러한 분자들은 신경 세포의 기능을 방해하며 통증과 저림, 감각 이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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