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다친 것도 아니며 질병으로 인한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이유 없이 손이 부은 것 같다면 그 이유가 상당히 궁금해질 수 있습니다. 식습관, 생활습관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는데, 손이 붓는 이유에 대해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나트륨을 너무 많이 먹어서?
우리 신체는 혈액과 세포 주변의 나트륨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게 된다면 체내 물의 분포도 또한 변화로 이어지게 되죠.
그렇게 되면 세포 외액의 나트륨 농도가 높아져 물이 세포 밖으로 나오게 되어 세포 외액량이 높아지게 됩니다. 체액이 세포 밖으로 머물게 되어 체액이 증가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체액이 높아짐에 따라서 혈관에서 물이 조직으로 흘러나와 부종이 발생하는데 이는 손이 붓는 이유가 될 수 있으며 발 같은 부위에서도 물이 쌓이는 것을 경험하게 될 수 있습니다.
탈수 증상이 있으신가요?
탈수라는 것은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거나 어떠한 이유로 인해 수분이 과도하게 손실되어 있는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손이 붓는 것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체는 혈액과 세포 내외의 수분 균형을 유지하려고 하는데 탈수 상태에서는 신체가 혈액 내의 수분을 보호하기 위해서 세포 주변에서 수분을 끌어들이려고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조직에서 수분이 체액으로 이동하면서 일시적으로 부종이 발생할 수 있죠. 참고로 이러한 탈수는 나트륨 농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높은 나트륨 농도는 체액의 정체와 조직에 수분 축적을 유도하게 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손이 붓는다?
이는 여성분들에게 해당될 수 있는 것으로 월경 주기 동안에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호르몬 수치가 변동되는데 이때 체액 수분 및 나트륨 보유 능력에 영향을 받습니다. 이때 체액 균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손이 부을 수 있죠.
임신 중이신 분들의 경우 혈액량이 크게 증가하는 경우가 있는데 영양분과 산소를 태아에 전달하기 위해서 이는 손과 발의 부종을 유발할 수 있죠. 그리고 폐경기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폐경기에 접어들면 에스트로겐 수치는 감소하는데 혈관을 탄력성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생기게 되어 혈관 문제로 인해서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안정적이게 되면 자연스럽게 괜찮아지는 경우가 많죠.
신장의 기능이 떨어져서?
신장은 우리 신체의 필터링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노폐물과 초과된 수분을 제거하여 소변으로 배출을 하는 역할을 하죠. 이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혈액에서 노폐물과 초과된 수분, 나트륨이 걸러지지 않고 배출되는 것 또한 감소될 수 있습니다.
이는 체액 축적으로 이어지게 되어 부종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손뿐만 아니라 발, 얼굴 등 붓는 것으로 이어지게 되죠. 압력에도 변화가 생겨 혈관 내 압력이 상승하여 액체가 혈관 벽을 통해 주변 조직으로 누출될 가능성도 커집니다.
이러한 경우 되도록 나트륨 섭취를 줄이도 적절한 수분 섭취량을 지켜주면서 신장 기능에 대한 정기적인 체크가 필요할 수 있겠습니다.
림프계 문제로 인한 부종?
림프계는 신체 면역 체계의 중요한 기능을 하며, 노폐물 제거, 감염과 싸우는 역할을 하고 림프액을 운반합니다. 그리고 이 림프계 문제로 인해서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림프액이 신체 조직 사이에 축적되어 발생하죠.
림프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으면 단백질이 물을 끌어당기게 되어 조직에 더 많은 수분을 축적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서 림프관이 손상되거나 막힐 수 있는데 이는 압박 요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압박 소매나 붕대 같은 것을 사용하여 손이나 다리에 압력을 가하여 림프액의 흐름을 촉진하는 것이죠. 그 외에도 진단을 받아서 그에 맞는 대처 방법을 활용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