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마디 통증으로 단순히 그냥 아픈 거겠지 하며 방치를 하고 나이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넘어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손가락 마디가 아픈 이유는 다양한 원인이 존재합니다.
혈액낭염
우선 혈액낭염처럼 비슷하게 발생하는 혈액막염이 있습니다. 이는 손가락의 힘줄을 감싸는 혈액막과 내부에서 염증이 발생하면서 그 부위에 출혈과 부종이 나타나는 것이죠.
그것과는 조금 다르게 외상에 의해 혈액낭이 병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혈액낭염입니다. 무릎에 물이 찼다고 보시는 무릎 건막염과 더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그런데, 이러한 건막염은 단순 일회성으로 발생하지만 며칠 이상 계속될 경우 류마티스 관절염, 결핵성 등 다른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퇴행성 골관절염
이 질환의 경우 노화로 인해 시작된다는 것은 아마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보통의 경우 60대 70대 이상에게 나타날 수 있는 것이 퇴행성 관절염입니다.
손가락 마디가 아픈 이유가 될 수 있으며, 관절 사이의 윤활액과 연골이 닳게 되면서 뼈끼리 부딪히면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죠.
이것과 다르게 관절과 연골은 정상이지만 계속되는 무리로 인해서 뼈와 연골이 약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게 뼈와 그 주변 연부조직이 손상되어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것이죠.
손에서도 나타날 수 있지만 무릎이나 손목, 허리, 어깨, 목 등 우리 몸속의 소관절 대관절 대부분이 이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손가락의 통증이라고 하면 류마티스 관절염의 증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초기에 손가락을 침범하기 때문에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통증과 함께 종창이 주증상인데 아침에 일어나서 한참 움직이지 않다가 갑자기 움직이게 될 때 손이 뻣뻣하고 움직이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죠.
그러나 다시 부드럽게 풀리게 되는데, 이 현상을 조조강직이라고 부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외에도 자가면역질환에서 나타나기도 하죠.
통증 부위에 딱딱한 결절이 만져질 수 있으며, 빈혈, 발열, 체중감소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통풍
요산 결정이 모여서 발생하는 일반적인 통풍과는 다르게 가성 통풍의 경우 관절 사이에 칼슘 결정이 비정상적으로 쌓여 발생합니다.
손바닥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세 번째 마디가 아팠다가 사라졌다를 반복하는 것이 알려져 있는 증상인데, 통증이 있으며 붓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물론 손 외에도 엄지발가락이나 무릎 등이 아플 수 있죠.
인대가 늘어났을 때
손가락 마디가 아픈 이유로 인대의 손상을 물론 의심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인대 손상은 의외로 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무거운 짐을 옮기거나 팔씨름, 줄다리기 등의 일상적인 생활에서 반복되는 힘을 사용할 경우 손가락 마디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죠.
완전 파열이 되거나 늘어난 경우 움직이지 않아도 아픈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는 작은 부목을 대고 붕대를 감고 되도록이면 움직이지 않는 것이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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