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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 치료, 통풍에 안좋은 음식은?

by ̱ 2020. 9. 28.

이미 통풍에 걸리신 분들은 통풍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병원에도 다녀보고 계실 겁니다. 그러면서 인정하기 싫은 부분은 현재 완치에 대한 방법은 나오지 않아서 한 번씩 신경 쓰이고 짜증 이나기도 합니다. 제가 그 기분을 잘 알고 있죠.

 

저는 비교적 어린 나이에 통풍이 찾아왔었습니다. 29살 때 찾아왔었는데 20대에 통풍이라니 조금은 충격적이기도 하고 제 식습관이 얼마나 잘못되어있는지 알게 되는 순간이었죠. 지금은 관리를 어느 정도 잘하고 있어서 요산 수치 4 정도 유지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통풍 증상은 어땠나요?

맥주와 고기를 먹고 다음 날 왼쪽 엄지발가락에 심각한 통증이 나타났었습니다. 정말 아팠죠. 저는 잠을 자다가 벽을 발로 찬 것인가 의심할 정도로 아팠습니다. 엄지발가락의 뼈에 금이 갔거나 인대가 늘어난 것이라 생각하고 병원에 갔지만 통풍 의심을 받고 혈액검사를 한 이후 통풍 선고를 받았죠. 정말 아픕니다. 그 당시에 걷지도 못할 정도로 아팠으니까요. 

 

통풍에 안 좋은 음식 및 습관

통풍에 안 좋은 음식은 퓨린이 많은 음식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치킨, 맥주, 고기, 고등어 등 단백질이 많은 음식들이 많죠. 저의 경우에도 치킨과 맥주를 정말 많이 먹는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애주가로서 맥주와 고기는 정말 많이 먹어왔던 것 같네요. 그 퓨린이 요산으로 변하면서 제대로 배출이 되어야 하는데 배출이 잘 안되었던 것이죠.

 

그 시기에 사실 체중을 감량하고 있기도 했습니다. 체중 감량을 하면서 닭가슴살을 먹으며 운동으로 땀을 많이 흘렸습니다. 땀을 많이 흘렸으면서 물도 안 마시며 체중을 관리했었죠. 아마도 요산이 쌓이기에 충분한 조건이 저였던 것 같습니다.

 

통풍 치료 및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현재는 치킨, 고기, 맥주 등 한 번씩 즐기면서 애주가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통풍 치료는 물론 류마티스 내과를 다니면서 꾸준히 받고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의 말을 잘 지키려 하고 있고 덕분에 뭐든 골고루 잘 먹으면서 통풍에 나쁜 요산 수치를 낮게 유지하면서 잘 지내고 있죠.

 

개인적으로 물을 많이 마시고 있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면 요산이 배출되기 수월하다고 생각되며 병원에서도 물을 하루에 2L 정도는 마셔라고 권장해주시더군요. 술을 마실 때는 안주 하나 먹는 대신 물을 그만큼 더 마시기도 합니다. 물을 수시로 마시고 안 마시고의 차이는 있는 것 같더군요.

 

통풍에 좋은 음식은 뭐가 있나요?

바나나가 퓨린이 낮은 음식이라고 합니다. 알칼리성 칼륨이 함유되어 있어서 요산을 중화시키는데 도움도 됩니다. 그리고 수박에 수분이 많은 만큼 이뇨 작용에 도움이 되며 독소를 배출하는데 좋다고 합니다. 저는 사실 과일 채소를 잘 안 먹는 데 있으면 그냥 한 번씩 먹기는 합니다.

 

그리고 통풍에 좋은 영양소로는 비타민C, 강황, 엽산 등이 있는데 염증 발생을 억제하는 항염증, 산화되는 작용을 억제하는 항산화 작용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저는 영양소까지 챙기고 있지는 않지만 여러분들은 꼭 챙겨서 건강을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통풍 치료 너무 스트레스받지 마세요.

저는 처음에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습니다. 식생활에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하니 이제 육류, 술을 가까이 못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때 당시 그래도 20대인 제가 치킨을 그렇게 사랑하고 맥주를 그렇게 자주 찾는데 그건 사망 선고와 다를 게 없다고 느껴질 정도였죠. 하지만 그렇게까지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었던 것 같네요.

 

의사 선생님 말을 잘 듣고 꾸준히 관리만 잘하신다면 낮은 요산 수치를 유지하면서 충분히 즐거운 식생활을 되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다만 조금은 불편한 것은 병원에 한 번씩 방문을 해야 한다는 것이긴 하죠. 저는 그냥 바람 쐬러 다녀온다는 생각으로 방문을 한 번씩 합니다.

 

통풍 치료는 게을리하지 마세요.

통풍이 재발하게 되면 다시 또 요산이 낮아지고 특정 부위의 요산이 녹을 때까지 꾸준히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그만큼 관리 또한 중요하죠. 제가 병원에 가지 않고 물도 잘 안 마시고 방치해둔 탓에 재발되기도 했었는데 술과 고기를 끊고 왼쪽 엄지발가락의 요산이 녹을 때까지 다시 치료에 집중했었습니다.

 

치료도 치료지만 재발하면 다시 또 아픈 경험을 하게 됩니다. 오랜만에 정말 걷기 힘들 정도로 아파봤네요. 여러분들은 치료를 게을리하지 않고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서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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